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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세먼지 핑계 대상 중국, 플라스틱 등의 재활용 폐기물 핑계는 어디다? 2018-04-03 09:48:14  
  작성자: 물삿갓  (201.♡.65.205)조회 : 606  추천 : 29    






 미세먼지 화두가 연일 뉴스에 회자되었던 것으로 압니다.

사실 저런 공기가 새삼스럽지는 않습니다. 삿갓이 어릴때 그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한

서울의 하늘은 별로 본적이 없습니다. 삿갓이 살던 광진구 아차산에 올라가 서울쪽 하늘을

볼작시면 80년대 말에도 강건너 잠실 일대는 하늘에 무슨 검은 띠가 두른 듯 매연띠가 새카맣게

자리했습니다. 눈을 돌려 구리 쪽만 바라봐도 푸른 하늘이 창창히 펼쳐진 것에 비해 잠실부터

강남까지 뻗은 검은띠는 산에 올라갈때마다 만났을 정도였고, 한강 다리들은 영동대교 넘으면

그 다음 다리들은 먼지에 가려 안보일 지경이었습니다.

서울 공기가 그만치 드러웠었고, 88올림픽 개최 전후에 IOC측에서 서울 대기오염 개선 관련

논의가 꽤 있었던 이야기는 별로 기억하고 있는 이가 많이 없습니다.

88년 현재 서울 공기는 세계에서 최악 3위에 랭크되었을 정도였으니까요.

















 그만큼 삿갓 포함 여러사람들이 마시고 살아온 미세먼지 공기도 꽤 되는데, 그 공기들로

인해 무슨일들이 있었고, 이를 막기위해서는 무슨 방법이 필요할까요?

우선 이런 탁한 공기로 인한 부작용은 꽤 만만치 않습니다. 삿갓처럼 호흡기가 취약한

사람들은 환절기면 감기를 달고 살 정도로 불편함을 많이 겪습니다. 눈이 따갑고 목이

칼칼한 정도를 지나쳐 콧물을 수도꼭지 틀어놓은 마냥 흘리는 좋지 못한 일이 따르고,

나아가 폐활량도 좋지 못하게 되며, 여성들의 경우 피부 미용등에 많은 어려움이 따릅니다.

이정도로 미세먼지 악영향은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이 미세먼지 관련 원인을 논하자 했더니 전임정권에서 고등어 어쩌고 했다는 이야기는

이제 웃기지도 않으니 논하지 않겠습니다.

다만 이 미세먼지가 무조건 중국에서 온 것으로 논하는 이들이 또한 많은데, 그게 백번 양보해

사실이라 쳐도 중국더러 '미세먼지 좀 내뿜지 말아라'라고 다그치면, 중국이 그런 말 들을

이들일까요? 중국이 원인이라고만 떠드는 이들은 이걸 알고 이야기하는 것일까요?

중국이 원인인들 우리가 그들에 대한 강제권이 없는 마당에 뭘 어쩌자는 것일까요?




















 중국에서 온 먼지띠가 굉장하게 나온 위성사진을 볼작시면 꽤 겁나긴 합니다.

그것의 10분의 1만 남한에 상륙해도 정신 사나운것은 사실이지만, 반면에 이런것도

생각해 봅니다.

그 먼지띠가 왜 남한 통과를 빨리 못하고 늦는지를 말입니다.

그것에 대해 따지는 이는 별로 본적이 없습니다.














 기본적으로 바람길이 막히는 원인은 두가지라 합니다.

하나는 고층빌딩 숲 등의 영향입니다. 바람이 지나가야 하는데 고층빌딩 숲이 잔뜩 자리해

있으면 바람이 지나가기가 어렵지요. 더구나 고층빌딩 주변에 위에서 부터 내려오는

맞바람 등으로 인해 공기층 통과가 매우 어렵습니다.

두번째는 바로 안개입니다. 물론 바람이 애시당초 더 세기가 세다면, 태풍이나 폭풍급의

바람이면 안개따위는 그 이전에 날아가지만 어정쩡히 안개가 짙으면 바람도 통과가

어렵습니다. 안개가 생기는 이유는 땅과 공기 사이의 온도차가 크거나(땅이 차고 공기 온도가

그보다 높은 경우) 바다와 공기 사이의 온도가 큰 경우(바닷물이 공기보다 온도가 높거나

차거나 둘다 생기긴 하는데 높은 경우 더 짙어짐)입니다.

불행히도 현재 한반도 남한은 이런 두가지 경우에 다 해당이 됩니다.

서울의 빌딩숲은 바람길을 고려하고 지어졌을리가 만무할 정도로 우후죽순 마구 지어댄

모습이고(심지어 산비탈 바로 아래에까지 타워펠리스 등을 지어서 산바람 길을 아예 막아버림)

산업 공단에서 나오는 폐수등으로 인해 바닷물이 늘 뜨뜻한 인천과 안산 앞바다는 자주

저시정 안개 끼는 것으로 상당히 유명합니다. 그래서 인천공항의 저시정은 항공기들에게

꽤나 불편함을 가중시키기도 합니다.

바람길 막혔지, 안개 자주 끼지, 미세먼지는 남한에 상륙해서 바람이 밀어주질 않으니

어딜 가지 못하고 서울 상공에 둥둥 떠댕기며 여러분의 폐를 필터삼아 계속 자리하는 것입니다.

이런데도 중국 핑계만 대는게 해결책일까요?



















 중국 핑계 대기가 정말 난감해지는 일이 또 생겼습니다.

이제 중국에서 폐플라스틱을 안받겠다고 공언했습니다.

나아가 폐지류 마저도 안받겠다고 나섰습니다.

중국에 그간 팔아온 것은 처리비용 등에서 월등히 저렴해서 그리한 것인데, 이제 중국이

여러 상황끝에 강짜 부리자는 것인지 그걸 안받겠다고 나섰습니다.

물론 이제와서 남한 포함 여타 나라들이 자력으로 이를 처리하기는 보통 골치아픈 일이

아닙니다. 당장 서울 명동 한복판에서 쏟아져 나오는 테이크아웃 커피잔만도 하루에 1만잔

이상은 나올판인데, 그 엄청난 것들을 처리하고 소화할 만한 재활용 처리시설이 남한엔

부족합니다. 중국이 어느날 이렇게 강짜놓을 걸 예상못했다손 쳐도, 이제 그 처리를 자체적으로

하지 못하면 또다시 지난날처럼 난지도나 김포매립지처럼 묻어서 처리해야 하는 일이

돌아올지도 모를 판입니다.

이런데도 중국을 무조건 세계의 민폐라고만 떠들어온 이들은 당장 그들이 하루에 수도없이

버려대는 쓰레기 처리 대책은 생각을 하고 이딴 소리들을 했을까요?















 가까운 이웃나라이기에 무조건 미워할수만도 없이 어느정도는 교류하고 가까워야 서로의

살길이 열립니다.

태평양 어딘가에 존재하는 쓰레기섬이 여의도 50개 이상의 면적이라던데, 그 섬의 쓰레기

3분의 1은 중국어라지만 3분의 1은 또한 왜말로 쓰였다고 합니다.

나중에 이런 바다쓰레기처럼 공기 중에도 먼지가 덩어리로 떠다니지 않는다는 보장을 누가

합니까?

바람길을 스스로 막아버린 우리네의 모습도 좀 돌아봐야 하지 않을까요?

처리시설 운용은 생각도 않다가 이제와서 어쩌끄나 하며 발 동동 구르는 우리네의

현주소도 좀 생각을 해봐야 할 일이 아닐까요?

무조건 뙤놈들 핑계댈 일이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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