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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북정상회담, 그 이후(2) 2018-05-02 00:12:42  
  작성자: 물삿갓  (190.♡.235.126)조회 : 281  추천 :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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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속 숙녀분이 누군지 아시는 분 계십니까?

아신다면 대단한 용자로 인정해 드리겠습니다.








 2005년 아시아육상 선수권 대회 당시 인천 문학 경기장에 응원차 왔던 북한 응원단의

가수 유별님 양입니다.

그때 그 노래 솜씨보고 그렇잖아도 군복무 당시 영상으로만 봤던 인천 아시안게임 미녀 응원단에

침 질질 흘렸던차에, 저 유별님 양 보고 거의 환장을 해서 어떻게든 그 공연을 가볼까 했던

기억이 납니다.

삿갓이 그 뒤에 평하기로는, 남한에 보아가 있다면 북한엔 유별님이 있다고 할 정도로

노래 솜씨와 미모 등은 가히 북한이란 범주에서 태어나기 아까웠던, 하지만 북한에서 태어난

그 가치때문에 더 빛났던 것을 기억합니다.

근데 어찌된 영문인지 이 이후로 활동상황에 대해 보도된 바 없어서 요즘 소식이 너무도

궁금합니다.

2002년에 남한에 공연 왔던 리설주는 퍼스트레이디가 되었고, 마찬가지로 당시 공연에 한몫

보탰던 현송월은 국가 최고 공연단장이 되었는데 이때 노래불렀던 유별님 양은 도대체 어디에

있는지 여러모로 찾아봐도 단서가 나오질 않아서 안타깝습니다.

















 조조가 동작대부라는 시에 이렇게 논했다지요.

"...한쌍의 누대 좌우에 옥룡과 금봉을 세우니, 강동이교(二喬)를 동남방에서 거느리고,

아침 저녁으로 함께 즐기리로다."




 옥룡과 금봉까지는 아니어도, 저 유별님 양 본 이후로의 삿갓의 꿈은 훗날 북으로 가서

유별님 양 안을수만 있으면, 그렇게만 되면 달빛이 지극한 능라도에서 대동강 물을 보며

로맨스를 나누고, 실패하면 모란봉 을밀대에서 퉁소 한가락을 아주 청승맞게 달밤아래

불 것을 다짐했었습니다.

그 뒤로 유별님 양 행방이 묘연한것은 둘째치고, 남북 관계 경색이 날로 심해지는 것을 보며

일체의 희망을 접고 꿈 접었지만, 더 짜증났던 것은 그나마 좋게 가고 있던 남북 관계 개선을

대북특검 이후로 내내 내리막으로만 치닫게 망가뜨렸던 사실이었습니다.












 이번 남북 정상회담 포함 북한 관련 뉴스마다 혀차고 보는 이들중에 다가끼 빡통 예하 수구꼴통

정권 수괴마다 다 나름 잘못은 소소하게 했을 지언정, 그 이유라는 것이 어찌됐던 '적'을 상대하려면

어느정도의 제한과 억압은 불가피한게 아니었느냐 하는 이유를 댑니다.

과연 그랬을까요?










 삿갓 역시 어릴적부터 6.25 가까워오면 항상 그리는 반공 방첩 포스터를 무수히 봐왔고

(심지어 21세기가 된 군복무 시절까지도) 그 반공 포스터에서는 무조건 붉은 돼지가 붉은 별을

달고 머리에는 붉은 뿔이 나서는 사람들을 잡아먹을 듯한 표정으로 이를 드러낸 괴상한

포스터들이 가득했습니다. 물론 뒤통수 아래에는 혹이 꼭 있었습니다.

덩치 큰 것과 혹 달린것은 김일성을 지칭하는 것이었겠지요.

그래서 김일성과 그 휘하 것들은 정말 사람이 아니라 그런 괴물들인줄로만 알았습니다.

그들이 학교에서 주로 배우는 것도 맨날 군사 전투 관련한 이야기라 해서 정말 그렇게 무식하고

엉망진창들인줄로만 알았습니다.

나중에 탈북자들 이야기를 찬찬히 들어본 바, 그런 교육이 어느정도는 있다 해도 그들이 배우는

정도의 강도는 남한에서 북쪽 수괴를 무조건 빨간 별과 뒤통수에 혹 단 붉은 돼지를 보여주고

가르치던 수준과 크게 다르지 않았음을 깨달았습니다.

그들이 보고 접할 수 있는게 외신은 거의 없이 로동신문 및 북한 중앙통신 외에 다른 매체는

거의 없고, 정히 외신을 접하려면 지하세계의 것을 통해 접해야 하지만 그들도 사람 사는

세상속의 사람들이다 보니, 위에서 두들겨 패며 가르친다 해도 어느정도가 뻥이고 어느정도가

진실임은 웬만큼들 알고 있는채로 살아왔다는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놀랐던 것은, 북한에서 1968년 내려보낸 김신조 일당 관련 사건들 등을 거론하며

'남한이 어찌됐든 북한에 대해 좋지 못한 감정 가지는 것은 바로 이런 과격사건들이 이유 아닌가'

를 논하니, 자신들이 배우기로는 남한에서 먼저 북에서 파견된 요인들을 납치하거나 죽여버린

일들이 워낙 잦았기에 그들을 '해방'시키기 위해 6.25 전쟁이 일어난 것이고, 이후의 무장공비

사건들도 그런 해방 차원에서 벌어졌다는 것으로 배웠다 합니다.

그 이야기 듣고 딱 떠오른 사건이 하나 있었습니다. 바로 황태성 사건이었습니다.

다가끼 빡통이 쿠테타 일으킨 직후 미국과 왜놈들에게도 인가 받으려고 애쓰고 발발댔지만,

북한에게까지도 인가 받으려 했던 것은 많은 이들이 잘 기억못합니다. 지 스스로 사단장이었기

때문에 북한과의 전력을 비교해 봤을때 남한군이 앞서기 보다는 되려 열세 일환이라는 것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었기에 밀사 둘을 보내어 남북 회담을 추진했고, 이에 북한은 그와

일면식이 있는 황태성에게 20만달러의 공작금 까지 들려보내어 내려보냈습니다.

그런데 자신이 남한 내에서 권력을 점차 공고히 해 가는 와중에 이 이야기가 알려지면, 거기다

자신의 여순반란사건 이야기까지 더해서 알려지면 골치아플것 같으니 이 황태성을 매달아 버리는

짓을 합니다. 북한에선 나름 대화해 보자는 차원에서 밀사를 보냈는데 그 밀사를 죽여버린

다가끼 빡통을 뭐라 생각했겠습니까?

황태성 죽은게 1962년이니 1968년의 김신조 일당 사건은 이와 무관치가 않아보입니다.

이 일로 창설된 실미도 684 특수부대원들 역시 자신 이미지 포장을 위해 또 죽여버렸으니, 벌써

이 일로만 몇이나 억울하게 죽인건지, 다가끼 빡통은 총맞고 뒈졌으니 어쩌지 못한대도 그 여식이란

다가끼 할마씨가 대신이라도 사과를 하려고 했었던가요?

















 이 김신조 일당 관련 일 포함 마유미(김현희) KAL기 폭파 사건 등도 탈북자들에게 물어보니,

어느 정도 윤곽은 보도된 것을 본적이 있다 합니다. 김신조 사건에 대해서는 북한 내에서

'지시되지 않았던 사항'으로 일부 세력이 독단적으로 저지르고 북한은 이에 대해 사과성명을

남쪽에 전달했다는 보도를 봤다고 합니다.

허나 KAL 기 사건은 남한의 날조극이라고만 짤막하게 본 거 이외에 다른건 못봤다 하네요.

88년 한남동 공관에서 군복무했던 삿갓의 한 지인은 KAL기 사건 이후 검거된 김현희가

당시 청와대 입성 전이었던 노태우 민정당 공관에 며칠밤 머무는 것을 목도했다 합니다.

그 안에서 뭘 했는지는 모르지만 검거 이후 검찰청 등의 조사기관이 아닌, 왜 국빈 접대하거나

정계 인사들 회동하는 공관에 가서 며칠씩이나 있었는지 지금도 미스테리라 합니다.








 미국은 월남전 이후 30년 후 베트남에 여러 정보요원들을 파견, 자국의 부끄러운 정보도

모두 공개 수집하고 베트남에 대해 통킹만 사건 조작에 대해 심심한 사과를 하고 남베트남

정부의 사주와 함께 미국 딱가리 국가 하나 만들어보려 했던 정황등을 인정했었습니다.

미국의 솔직한 입장에 베트남도 지난 상처를 잊을수는 없지만 미국의 진실 공개 노력을

인정하고 그들의 사과를 받아들인다 했습니다.

삿갓이 이번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일궈지길 바라는 또다른 것이 바로 이런 것입니다.

단순히 이산가족 만나고 개성공단 재개하는 교류 넓어지는 것도 좋지만, 지난 70년간 서로

문닫고 나서, 아니 그 문 닫기 몇년전의 일 까지도 서로 알고있는 진실이 얼마나 되는지,

그 진실에 대해 접점을 좀 찾아보고 어떤 부분이 거짓이고 어떤 부분이 진짜인지를 같이

가려내는 노력이 좀 있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남한 혼자서 못푸는 각종 미스테리들을 속시원히 같이 풀어보고, 북한도 김일성이가

솔방울가지고 수류탄 만들었다 구라 쳤지만(물론 북한 사회 내에는 그게 구라라고 감히 말하기

어려울 지라도) 남한도 온갖 구라 다 쳐서 국민 목숨을 억울하게 여럿 빼앗았음을 이제라도

제대로 개방하고 밝혀보는 것을 바랄 뿐입니다.

물론 아직 남한이 이런 정도로 솔직한 나라 못되는 것을 잘 압니다. 당장 국회에서부터 비준 받기

어려울 정도로 경상 현의 성골들, 자유 망국당 늙은이들은 개거품 물고 지랄들을 해댈 것이고,

국회 밖에는 그들의 2중대 딱가리들이 태극기 흔들며 나라가 붉은색으로 물든다고 병신육갑으로

화답을 할 것입니다.

그들이 그리 떠받들고 모시는 천조국도 솔직한 정보공개와 함께 그 희생자들에게 사과를 제대로

하는데, 그 딱가리를 자처하며 그런건 닮으려 들지 않는 그 이중성 또한 어처구니 없는 일환이긴

마찬가지 입니다.





















 삿갓이 유별님 양을 못만난 이유,

바로 넓지도 않은 땅에 쓰잘데 없는 철조망을 그은 것과,

북녘 사람들을 바라보는 우리네 시선 속에도 보이지 않는 철조망을 치고 있는 탓입니다.

단순히 냉면 한그릇 먹으며 북한을 이해하네 북한의 맛을 음미하네 이런건 일회성 이벤트에

불과합니다. 실제로 북한 옥류관 냉면 국물은 남한 냉면처럼 시큼한 겨자맛이 별로 없고

약간은 밍밍한 맛입니다. 옥류관이란 곳을 북경과 두바이 소재한 곳을 통틀어 예닐곱번은

들락거린 삿갓이 이건 누구보다도 잘 압니다.

혹시 삿갓처럼 해외 소재 북한 식당을 갈 기회가 있으신 분들께서는 공연히 냉면 드시고

실망마시고 식사보다는 그냥 술이나 한잔 한다는 느낌으로다 메밀떡과 왕만두 등에 평양소주

걸쭉히 드시는 게 남한에서는 자주 못먹는 맛인만큼 더 알차고 보람있는 식사의 지름길입니다.

물론 돈이 좀 더 있으시다면 노래방에서 2명의 북한 여종업원과 노래도 같이 부를 수 있습니다.











 진정한 남북의 장벽을 서서히 걷어내길 바래봅니다.

남이 아닌, 우리 스스로를 위해서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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