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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년 송구영신의 변(2) 2018-12-24 13:54:37  
  작성자: 물삿갓  (211.♡.158.183)조회 : 354  추천 : 4    






 3. 일전에 여쭤본 서울 시내 평균적 아파트 및 부동산 지가가 심각한 수준이라는 점에 공감하신

    이유등은 잘 들었었다. 그럼 이런 심각한 인상 및 부동의 고가 행진은 어떤 이유가 있는 것이라

    보시나?



 - 수요층의 관점도 이유가 될 수 있어 보인다. 인구 분포도 관련 이야기를 들어보면, 그리고

  남한 총 인구 대비 서울 인구 지표를 보면 그냥 딱 드는 생각은 '집중도가 너무 크다'는 생각밖엔

  안 들 정도이다. 독일은 통일 전에 서독 시절에도 수도였던 본이나 제2도시 뮌헨 등에 그정도의

  인구 집중이 몰린 적이 없다. 그렇게 몰려 살아야 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기도 했지만 그렇게

  몰려 살아서 짊어져야 하는 고가의 부동산 매매 및 월세등을 좋아하는 이는 없기 때문이다.

  그걸 상쇄할 만큼 다른 댓가가 따로이 주어지면 모를까 기업 등의 생산시설도 분포가 잘 되어

  있고, 국가적으로 지역 편차를 많이 줄이려 애쓰는데 굳이 그런 무거운 짐을 질 필요가 없지 않은가.




 - Martin Wagner(독일 뒤셀도르프 거주, 금융 애널리스트 근무, 33)






 - 부동산 매매가가 세다는 것은 수요가 그만큼 대단한 이유로 설명된다. 허나 당신이 여태 보여준,

  그리고 몇몇 자료에서도 보여준 것을 보면 현재 서울의 곳곳에서, 심지어 최근엔 상업 중심지

  라는 명동같은 도심에서마저도 공실률이 높아지는데도 여전히 매매가가 안떨어지는 것은

  임대인들이 헛베짱 부리는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그 헛베짱을 다시는 못부리게 하려면

  임차인들 및 부동산 매매인들이 현명해져야 한다. 어디 땅 비워놓고도 얼마나 베짱 부리나

  두고보자 이런 식으로 현명하게 판단하고 행동해야 한다. 부동산 중개인들의 바람잡이 등도

  차후 많이 줄어들어야 하는 점으로 보인다. 그야말로 합법적 거래상의 중개인 역할을 해야지

  거래량 늘리는 바람잡이 역을 많이 하는 것은 남한 부동산의 거품에 기여한 바가 커보인다.





  - Eltoneous Andelman(미국 AL 몽고메리 거주, 부동산 중개업소 근무, 41)






 - 임대를 내놓은 이들이 슬금슬금 값을 올려왔다 들었다. 일반 상품을 내놓을 적에 값을 함부로

  올리는, 짧은 기간에 가격 슬금슬금 올리는 폭이 크면 당연히 소득 신고 대상에 포함이 안될

  수가 없고, 이 관련 행위 모든것이 금융 감독위 등의 기관에 모니터링 되고 세금 부과가 더

  커지기 마련이다. 그런데도 인상폭이 짧은 기간에 꽤 셌다는 것은 그런 걸 겁내지 않고 올렸다는,

  그 부동산 시장 자체가 투명치 못한, 돈세탁 하기에 꽤 좋은 형편이란 것을 방증하는 일로

  보인다. 임차인들이 이런 것을 모두 알지도 못하고 이에 대항할 만한 뭔가가 없다는 것을

  알기에 땅 주인들이 야로를 많이 부려온 것으로 보인다. 금융기관 및 과세 기관등은 당연히

  이를 진즉에 내다보고 관리했어야 한다.



 - Magnus Figuier Yonsen(덴마크 코펜하겐 거주, Danske 은행 근무, 29)





 - 일반 상품 가격 상승에도 꽤 많은 소득 신고 및 절차가 요구된다. 하물며 금액이 더 큰 부동산

  시장의 상품에 있어 매매가와 월세가 그렇게 큰 폭으로, 단시간에 널뛰는 것은 임대인들이

  담합하여 [갑질]하는 행태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실제로도 남한에 있을때 그런 사례를 아주

  많이 봐왔다. 이런 이들에게 휘둘리고 있는 부동산 시장에 대해 시의적절한 제어가 없었던

  것은 정말 좋지 못해 보인다.


 - Oliver Kottier(네덜란드 우트렉트 거주, 투자 신탁회사 근무, 45)









 4. [도시 밀집의 척도는 용적률이지 층수가 아니다. 같은 용적률이면 건물을 더 높게 짓는 것이 건폐율을 낮춰 더 넓은 지상 녹지공간과 트인 시야, 조망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25층 건물 10동을 촘촘하게 지을 땅에 50층 건물 5동을 띄엄띄엄 짓는 게 더 쾌적하다.]


 이런 주장을 하는 이가 있다. 불행하게도 이 주장을 지껄이는 이가 최근 남한의 수구 꼴통층을 포함,

 비 수구꼴통 중에서도 이 이야기에 귀를 솔깃해 하는 이들이 꽤 된다. 이게 도대체 맞는 소리인가?




 - 어처구니 없는 소리이다. 도시 포용 인구가 어느정도 한정되어 있는데 무조건 유입 인구를 무한대로

  포용하지 않는 한 저런 미련한 짓을 왜 하는가? 세계에서 인구밀도 높은 곳으로 유명한 곳 중

  하나가 싱가포르지만 싱가포르는 시국(市國)이다. 홍콩도 역시 그 비슷한데 국토가 그에 한정되어

  있고 인구가 달리 갈데가 없으니 고층빌딩숲이 이뤄질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남한이 그렇게

  국토가 좁지는 않지 않나? 왜 넓은 땅 다 놔두고 미련하게 시국 흉내를 내고 있나? 25층 건물

  10동을 지을 땅에 5동만 짓고 나머지는 좀 딴데다 지을 생각 자체는 못하냐고 이 글쓴이에게

  되물어봐주기 바란다. 용적률 어쩌고 하는 소리가 어정쩡히 어디서 들은것이나 좀 있는 듯한

  사람인데 전문적으로 뭘 아는 이가 못된다.




 - Martin Wagner(독일 뒤셀도르프 거주, 금융 애널리스트 근무, 33)





 - 홍콩이 그렇게 고층빌딩 많은것 같아도 어느 구역등은 층수 제한이 아주 엄격하다. 제아무리

  억만금의 세금을 내면서 떼를써도 한사코 층수 올리는 건설이 제한되어 있다. 이유는 철새길

  및 바람길 확보 때문이다. 사람만 사는 세상도 아니거니와, 바람이 도심에 통할 길이 나주어야

  도심 내 공기정화에도 유리하다는 판단 하에 그렇게 하는 것이다. 이를 함부로 어길시에는

  사법기관의 판단 이전에 홍콩 시민들의 뭇매에 사단이 난다고 들었다. 그래서 고층빌딩이 그리

  많아도 어느정도의 체계가 갖춰진 상황 하에 지어진 것이 홍콩과 마카오 등의 모습이다.

  당신이 보여준 서울의 고층빌딩들은 극히 난개발 수준으로 지어진 것들이 많아 보인다.

  그 용적률 등을 따질적에 환경 등은 시의적절히 고려가 되었는지를 좀 묻고 싶다.



  - Eltoneous Andelman(미국 AL 몽고메리 거주, 부동산 중개업소 근무, 41)






 - 용적률이란게 구체적으로 뭐냐면, 같은 면적 대비 건물의 총 면적비율이 얼마나 되느냐 하는

  것이다. 건물 자체만 놓고 봤을때 하는 이야기다. 용적률 상한선을 두면 당연히 층수 제한이

  따르는데, 이 주장을 하는 이가 하는 이야기인즉 그 용적률 상한선을 없애서 층수 제한을

  두지말자 이런 이야기이다. 같은 면적이면 고층빌딩 하나 두는 것이 저층 빌딩 여럿지어서

  공간 잡아먹는것보다 낫다 뭐 이런 이야기인데 이 글쓴이는 이것을 모르고 있다. 띄엄띄엄

  지어서 여타 부지를 확보한다 해도, 적어진 빌딩 숫자에 따른, 그 빌딩으로 드나드는 교통량

  해소는 어찌할 것이며, 그 고층빌딩 운영으로 인해 각종 재난 및 사고 위험등이 더 커지는

  점은 전혀 고려를 않고 이런 소리를 했는지 의심스럽다. 환경 문제는 아직 따지지도 않았다.

  과거 80~90년대 고층빌딩 많으면 그 해당 도시 및 국가의 랜드마크로 여겨지고 나아가 국력

  과시 뭐 이런것으로도 여겨졌던 열풍이 있었는데 꼭 그 열풍에서 못벗어난 철부지의 주장으로
 
  밖에 안보인다.

    참고로 그런 열풍 때문에 덴마크에서도 일부 사람들이 고층빌딩 올려볼까 어쩔까 했지만
 
    그런 빌딩 올려야 할 이유가 없다는, 되려 불편만 더 따른다는 대다수의 주장에 따라 아직도

    덴마크엔 25층 이상의 고층빌딩은 찾기 어렵다. 코펜하겐 시내에는 웬만한 건물 재건축은

    상당한 이유 아니고서는 금지되어 있으므로 대부분 5층 내외의 빌딩들이다.




 - Magnus Figuier Yonsen(덴마크 코펜하겐 거주, Danske 은행 근무, 29)




 - 내가 남한에 처음 도착했을때 서울의 대표적 고층빌딩이라 하면 63빌딩과 강남 무역센터

  빌딩 둘 정도가 대표적 서울의 고층빌딩들이었다. 그랬던 게 타워팰리스 및 여타 건물들이

  우후죽순 들어서며 종내엔 제2롯데월드까지 들어섰다. 이제 그 빌딩들이 들어선지 근 10여년이

    다되가는데 그 건물들 들어선 것에 대한 효율성을 서울 시민들 스스로 좀 따져보라 하고

    싶다. 그게 과연 이 주장을 지껄인 이의 말대로 용적률을 없애서 다른 공간을 좀 더 트이게

    확보하여, 삶의 질이 높아졌는가? 빈 땅 나오면 그 빈땅대로 또 개발하고 다른 빌딩 올리는게

    남한 부동산 시장의 특성 아니었던가? 불행하게도 내가 봐왔던 것은 후자였다. 현실이 그러하

    거늘 용적률 대비 문화 및 휴식공간에 대한 비율 쿼터는 관련 규정 자체도 찾기 어려웠고,

    규정이 있다 한들 제대로 준수하고자 하는 여론이나 노력도 남한 땅에서 본 바 없다.

    그런데도 이런 주장을 뻔뻔히 하는 이의 그 정신세계가 의심스럽다. 서울 시민은 고층빌딩숲에

    갇혀 자연의 혜택은 아예 누리지도 말라는 것인가?

    고층빌딩일수록 화재 진압 및 이재민 구출에 상당히 어려움이 많다는 이야기 까지는 아직

  하지도 못했다. 물론 이런 이야기 하면 이 주장을 한 Adrien Kim인지 뭔지는 '헬기 띄우면

  되지 않느냐' 하겠지만 그 헬기 운용은 또 그리 쉬운일이라고만 알고 있을 것이기에

  그 이야기까지 하고 싶지는 않다.






 - Oliver Kottier(네덜란드 우트렉트 거주, 투자 신탁회사 근무,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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