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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바이러스앞의 마스크 대란, 그리고 경제이야기 2020-03-04 07:15:26  
  작성자: 물삿갓  (211.♡.158.183)조회 : 34  추천 : 4    






 연일 코로나 바이러스로 아주 시끄럽다 합니다.

그에따른 적잖은 마스크 수요도 급증하여 온라인 배송 물품 1위가 마스크일 정도이고, 마스크

사려고 긴긴 행렬이 쉬이 잦아들지 않아 주민센터나 우체국 등에서도 이를 판매하지만 사막에

물 한 대야 놔둔듯 너무도 모자란 듯한 느낌에 성난 민심은 쉬이 잦아들지 않고 있어 보입니다.









 남들은 이럴때 마스크 빨리 안풀어댄다고 쓸데없는 헛소리들 보태지만, 경제를 주의깊게 보는

시각을 그간 길러오신 분들은 이럴 때 이 상황에 대해 아주 잘 봐주시기 바랍니다.

마스크라는게 공장에서 하루 찍어내는 생산량이 현재 풀가동을 해도 1200만여개 남짓 된다 합니다.

인구가 5천만인 나라에서 늘 만성적인 부족에 시달릴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리하여

국내 생산량만이 아닌, 해외 수입분 까지도 충당을 해야 이 수요에 대해 어느정도 공급을 맞춰줄

수 있는 상황에 왔습니다.








 문제는 이후의 유통에 대한 것입니다.

마트나 약국 등에서 제아무리 물건을 대어도 수요 자체가 워낙 큰 다음에 원활한 공급을

맞추기는 어렵습니다. 이런 2차 판매처까지 가기도 전에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초기부터

중국에서 보따리 상인들이 현찰 싸들고 와서 마스크 제조 공장장에게 물건 넘기라 했을

정도이니 수요가 급등하는 시국에서 시장에서의 공평하고 원활한 공급이란 애시당초

아주 어려운 일입니다. 당연히 이때다 싶어 사재기 하여 창고에 마구 쟁여두는 놈이 나오고,

이거 팔아다 역수입해서 값 붙여먹어 파는 놈이 나오는 등 별별 경우가 다 나오는 것입니다.

수정 자본주의 체제에서는 이런 행위가 분명 범법 행위이기 때문에 처벌을 받는 건 맞지만,

문제는 이런 행위들을 정부가 일일이 다 간섭하고 적발할 만큼 시국이 그리 한가롭지 못한게

또한 사실입니다. 그래서 이런 행위들을 막으려면 이것들이 사재기 해도 별 재미를 못볼만큼

정부에서 물량을 풀어서 가격이 올라가게 어렵게 만든다거나, 그 사재기 이후 가격 붙여먹어

파는 놈들이 파는 물량을 살 구매의사 자체가 없게 만들어버리는 것이 방법입니다.













 물론 이건 쉽지 않습니다.

이런걸 하기엔 우선 마스크 물량이 그리 넉넉치를 않습니다. 정부가 확보한 물량이래봐야

사재기 해서 들통난 이들에게 차압한 물량과, 나아가 공장 풀가동 해서 사기업에 돌리고 남은

물량 정도에 그치기 때문에 이게 많을래야 많을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갈수록 커지는 온라인 시장의 규모때문에 상대적으로 작은 오프라인 시장에서의 구매는

온라인 시장에 익숙치 못한 고연령층대의 사람들이 주 고객이고, 이들은 결국 추운 날 긴 줄을

서가며 힘들게 구매할 수 밖에 없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마스크 구매를 좀 더 원활히 한답시고 우체국과 주민센터에 풀어봤자, 물량이 얼마 되지

못하는 데다 대기 행렬이 워낙 긴 탓에 결국 여의치 않은 결과밖에 얻을수가 없습니다.














 이런 합리적인 과정에의 고찰 없이, 무조건 '이래서 정부가 잘못했다'라고 바득바득 악을 써대는

수많은 여론과, 이를 조장하며 뒤에서 불 지피는 언론의 행태를 보며, 진짜 잘못은 누가 저지르는

지를 유심히 봐주시기 바랍니다.

수요가 급등하는 상황 자체는 상황 자체가 비정상적이기 때문에 어쩔수가 없습니다. 마스크를

그 급등한 수요만큼 만들어내던가, 마스크 보다 더 좋은 방역 기구가 어디선가 나와서 그 수요를

좀 줄여낸다던가, 날이 따뜻해져서 바이러스 위험이 빨리 줄어든다든가 하는 방법 외에는

이 비정상적인 수요 급등 상황 진정은 어떻게도 해결이 안됩니다.

이 간단한 이야기를 모른채 무조건 정부 잘못이라며 왜 주민센터에 물량을 안대느냐고, 왜 판매

갯수를 그리 제한하느냐고 우겨대는 이들을 보노라면 아직도 미시든 거시든 경제를 이끄는 데 있어

사람들에게 기초적인 설명 조차도 참 어렵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평소에는 이런걸 잘 안다 해도, 바이러스 창궐이라는 좋지않은 일에 앞서서 사람들의

이성적 판단이 흐려지기 쉽다는 건 잘 압니다.

하지만 그래봐야 이 상황이 쉬이 해결이 안된다는 것을, 그 결론을 잘 안다면, 지금 이 재난 앞에

국가를 도와서 여러분이 할 수 있는것은 마스크 포함 여러 방역 기구들을 필요한 만큼만 구매하고,

대구 경북 등에 인척이 있는 분들에게 십시일반 온정을 나눠서 뭐라도 좀 보내주고, 사람들 많은곳

가는 것을 자제하고 특히 교회 등의 종교기관을 다니시는 분들은 이 난리가 잠잠해질때까지

주의를 기울이시는 것,

그게 최고의 애국이고 바이러스와 싸우는 국가에 도움이 되는 길입니다.

가뜩이나 재난과 싸우는 국가 관리들을 더 정신사납게 하기보다는, 스스로 할 수 있는것들을

하나씩 찾아서 방역에 주의를 기울여 주시기들을 당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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