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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야~ 다음은 뭣이다냐?(23) 2020-06-14 21:00:07  
  작성자: 물삿갓  (175.♡.14.164)조회 : 48  추천 : 3    






 남한 정권 바뀔때마다 빠질수 없는 화두.

바로 북한 문제입니다.

그리고 그 북한 문제 관련한 해결법은 늘 북한과의 대화 창구 및 반응이 어떻게 바뀌느냐에 따라

희망을 던져줄 때도 있었고, 심각한 소음을 유발할 때도 있었습니다.

한번 동족상잔의 비극을 겪어서 그런지 후자쪽이 주로 많기는 했었지요.











 북한에서 그간 볼멘소리를 적잖게 해오더니, 이젠 김정은 위원장 여동생인 김여정 부장이

아주 작심한듯 대북 삐라 전단 살포에 대해 불편한 소리를 하고, 나아가 남북 대화 창구를 모두

폐쇄하겠다고 엄포를 놓는 등 만만찮은 으름장을 놓았습니다.

남한 사람들 눈에는, 정확히는 극우 수구 꼴통들 및 그 의견에 꽤 귀기울이는 많은 이들 눈에는

'지 오빠 빽믿고 아주 맹랑하게 구는군'이라고 생각들 하겠지만, 사실 대북 전단 삐라가 좋은

영향이라고는 하나도 없는게 사실입니다.















 10여년 전 모 선교회에서 대북삐라에 각종 선교 관련 찌라시들과, 남한 내 유행하는 드라마나

가요 등이 든 USB 및 초코파이 등을 실어보내어 임진각 인근에서 날리고, 이후 어디까지 그

내용물이 날아갔는지를 확인하는 영상을 본 적이 있습니다.

GPS 신호기가 알려준 위치는 개성 인근 개풍군 어디쯤이었습니다.

한마디로 남한에서 제아무리 유세떨고 수십 수백만 개 찌라시를 날려봐야, 개성도 잘 못넘는단

이야기가 됩니다.

통상 이런 방법이 그리 멀리 날아가는 방법이 못되는 것임을 이 방법을 써본 이들은 아주 잘

압니다.

어쩌다 돌풍이나 제대로 만나면 모를까 그 외엔 개성 인근이나 강화도 북부에 허옇게 떨어지고

여러모로 북한군과 남한군 병사들만 적잖게 고생시키는 쓰레기가 될 뿐 입니다.

















 2000년대 남북 정상회담이 있고나서, 송영 시인 등 몇몇 남한 내 유명 문학가들 및 사회운동가들이

북한 개성을 방문한 적이 있었습니다.

북한 개성에서 남쪽을 촬영한 사진을 보노라면, 북한산이 마치 서울 광진구나 중랑구 쯤에서

강건너 남한산성 즈음을 보는 듯한 풍경으로 보였습니다.

그정도로 날씨 좋으면 개성에서도 북한산이 가까이 보인다는 이야기입니다.

이 이야기는 뭐겠습니까?

개성에서도 남한의 변화상은 육안으로도 쉬이 관찰이 잘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그게 설령 전부는 아닐지라도, 가끔 흐려서 안보일지언정 육안으로도 보일 정도면 북한 사람들이

남한이 물질적으로 더 번영했음을 모를리가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과거 중국이 미국과 국교 트기 이전의 홍콩에 주둔하던 영국군은 늘 경계태세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합니다.

가뜩이나 6.25에 영국이 참전하기도 했기 때문에, 중국이 언제든 국력 재정비하고 홍콩으로

밀고 들어오면 그 작은 동네가 밀리는 것은 아주 간단하기 때문에, 홍콩 내 영국인들이

언제든 도망갈 만한 숫자의 선박들을 대기시켜놓고, 중국계 홍콩 시민들에게도 늘 방공호

대피 관련 교육이 있었다 할 정도로 홍콩은 60년대까지 항상 긴장상태에서 지냈다고 합니다.








 그랬던 홍콩이 이후로는 그 긴장상태를 풀어도 큰 걱정을 안할만큼 중국으로부터의 직접적인

위협은 없었습니다.

왜냐면 홍콩이 날로달로 번영하는게 바로 강건너의 선전 지역에서 다 보이기 때문입니다.

중국 내에선 공산주의가 인류 최고의 걸작이자 자본주의는 지 욕심쫓다가 곧 망할것이라고만

배우는데, 강건너 홍콩은 날마다 불야성에 고층빌딩이 올라가고 유람선 등에 보이는 홍콩시민들은

온갖 부를 향유하며 잘사는 걸 보니 선전 지역 사람들부터 이 광경을 보면서 뭔가 현실은 다르다는걸

깨닫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이 광경을 보고 못견디겠는 상당수의 사람들이 튜브 하나 끼고 용감히 강을 건너 홍콩으로

갑니다.

홍콩으로 도망왔던 숫자는 1970년대 데탕트 분위기 전까지 해마다 늘어날 정도로 홍콩에서도

골칫거리 중 하나였었습니다.

요즘 북한에서 중국으로 두만강으로 도망가는 것 비슷한 이유라 보시면 되겠지요.

















 꼭 개성에서 서울 북한산을 바라보는 그 풍경 때문이 아니라 해도,

이미 북한 내에서는 남한이 더 잘산다는 건 공공연한 비밀입니다. 직접 공식적으로 언급만

안했다 뿐이지 다들 알건 압니다.

그리고 과거 선전 지역에서 홍콩으로 가기 위해 바다로 뛰어든 이들처럼, 북한 내에서 정말

못견디겠는 누군가는 두만강으로 뛰어드는게 지금의 현실입니다.

나머지 북한 사람들은 어찌됐든 살아남기 위해 오늘도 쉽지 않은 삶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북한 김여정 부장이 남한 압박하는게 우스워 보인다는 분들,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 등에서 아이들끼리 왕따 시키는 등의 문제를 많이 접하실줄 압니다.

그 왕따 시키는 방법들도 참 다양한데, 누군가 따돌림 당하는 아이 등짝에 욕지거리나 비웃음

살만한 이야기 써놓고 붙여놓는다던지 그 아이 이름 쓴 찌라시를 그 반 교실 인근 벽에다 마구

붙여놓는다던지 하면, 그래서 따돌림 당하는 아이가 스트레스 받아서 학교 다니기 힘들어지면

여러분은 이런 행위를 어찌 보시겠습니까?

설령 따돌림 당하는 아이가 제아무리 미움 받을 짓을 좀 하고 다녔다 해도, 이렇게 괴롭히는 짓

한달만, 아니 경우에 따라서 2주 정도만 매일 아이를 괴롭히면 누군가는 밤중에 고층에서 뛰어

내리거나 손목 긋거나 하는 불상사가 벌어질 것입니다.

그정도로 사람 괴롭히는 건, 사람 병신만드는 일은 이런 아주 간단한 방법으로도 이뤄질 정도로

쉽지만 그 폐해는 아주 심각합니다.














 우리가 대북전단 삐라를 북에 뿌리는 행위 자체가 이런 아이들의 왕따 행위와 하등 다를바

없다는 사실은 다음 기사가 아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http://www.hani.co.kr/arti/area/capital/949215.html









 바로 이것입니다.

기사에 나온 홍강철씨 이야기처럼, 제아무리 적이라도 할게 있고 안할게 있습니다.

그리고 북한과 향후 평화통일을 한다면서 북한 사람들에게 이렇게 적개심만 키울 짓을 하는것은,

이건 누가 봐도 정상이 아닙니다.

아니, 이런짓을 조장하고 극우 쪽에 붙은 이들은 뭐가 문제냐고 하겠지요.

그들은 자신 아이들이 학교에서 행여 왕따 당하면 학교로 달려가 담임 선생님 모가지를 조르는

극성이라도 부릴텐데, 자신들이 그것과 동일한 추악한 짓을 저지른다는 사실은 절대 인지를

않겠지요.














 요즘 미국 내에서, 그리고 전 유럽 내에서 인종차별 관련 시위가 더 얹어져 아주 시끄럽다 합니다.

물론 금방 끝날 일이라고도 생각 안하고, 어떤 분기점이 될만한 해결이 나올거라고도 생각 안합니다.

링컨 대통령 나오기 전부터도 유럽과 미국에서 시끄러웠던 문제였는데, 200년 지난 지금까지도

완전한 해결을 못봤다는 건 아직도 백인 내에서 자신들이 정말 우월하고 더 잘났고 흑인 위에

존재해야 한다고 믿는 이들이 꽤나 많다는 걸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고작 40년 된 남한의 영남패권주의도 해결은 커녕 날이 갈수록 공고해지고 전 연령대로 다양해

지는 판인데, 백인 우월주의가 그리 쉽게 수그러들리는 없겠지요.

남한 여느 가정에서 미국의 인종차별주의 반대 시위로 인해 시끄럽다는 뉴스를 보는 누군가들은

'저런 나쁜놈들'이라고 욕을 할 것입니다.

허나 그 바로 뒤에 나오는 김여정 부장 관련 뉴스에는 그런 이야기를 할까요?

욕 대상이 바로 김여정 부장쪽으로 바뀌지는 않을까요?














 삿갓도 이제 지칩니다.

한때는 그 영남패권주의에 물든 놈들과 어지간히 욕 주고받으며 싸웠고, 사회 나와서도 영남사투리

쓰며 호남 빨갱이 어쩌고 입에 올리는 경우는 그냥 두지 않고 꼭 한마디씩 보태어 적잖게 감정

싸움도 많이 했었습니다.

이젠 그런 이를 만나도 싸울 여력이나 기분도 올라오지 않아 그냥 무시하고 살고 싶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함부로 까불어온 세월에 다쳐온 많은 이들의 삶이, 억울함이 아주 크고,

그리고 그리고 그들이 대를 이어 또 이상한 걸 대물려 가르쳐서 생기는 민폐들이 걱정되어서,

그래서 이걸 그만 두지 못하겠습니다.

21세기 경제학이 남곽 희준 공순실과 지역평등 두부대가리 시민단체장의 개짓거리에 8년째

굴레에 갇혀 10년을 향해 그 허우적을 계속 하고 있는 것처럼, 남북한 역시 1948년 이래로

70년을 넘게 헤어져서 서로 미워하는 짓을 번복해 오고 있습니다.

언젠간 통일 되겠지 하고 북녘 보며 통일을 기대해왔던 이산가족들은 점차 노환속에 세상을 뜨고,

서로는 서로를 더 모르는 골을 지닌채 역사속으로 갈리고 있습니다.

이제 기회 놓치면 앞으로의 기회는 점점 더 힘들어 질지도 모릅니다.


















 왜 통일 씩이나 해야 하느냐,

왜 가난한 저들을 다 짋어져야 하느냐~~

이딴 소리는 제 앞에서 하지 말아주시길 바랍니다.

그런 이야기 결론은 2002년경에 이미 다 끝났으니까요.

이정도에 대한 이야기도 모르면 그건 공부를 어지간히 안했던 누군가일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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