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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호화폐의 군웅할거, 그 이면의 도전 2021-05-15 23:45:27  
  작성자: 물삿갓  (211.♡.158.183)조회 : 31  추천 : 3    





 암호화폐.


 비트코인을 선두로 현재 주식시장 만큼이나 또한 많은 투자자들이 눈에 불을 켜고 덤비는

곳이 암호화폐 거래소 입니다.

남한에서 가장 큰 암호화폐 거래소인 빗썸의 경우 하루 거래량이 50만건을 훌쩍 뛰어넘고,

그 액수는 무려 500억 이상이라 합니다. 웬만한 100여명이 일하는 중견기업의 한달 매출액이

나올 정도이니 보통 액수는 아닙니다.
















 이 개념이 도입된지는 꽤 되었지만, 이 암호화폐 거래가 주식처럼 매매 가능하고 나아가 채굴

개념까지 도입되는 등으로 애용되기 시작한건 10년여 쯤 됩니다.

물론 처음엔 매매보다는 채굴에 사람들이 꽤 많이 몰려들었었습니다. 컴퓨터 등에 설치해서

돌리기만 하면 나중에 그게 현찰로 교환 가능하다는데 당연히 사람들이 많이 덤벼들었었지요.

이때문에 자신이 근무하는 회사나 교육기관등의 공공 컴퓨터에 이런 채굴 프로그램을 설치했다가

들통나서 시끄러웠던 웃지못할 일도 꽤 많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채굴 광풍이 빠르게 식어버린, 아니 식었다기 보단 그 관련 열풍을 완전히 제치고

한층 더 많은 이들이 암호화폐 거래에 열을 올리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물론 암호화폐가 가져다주는 상당한 수익성으로 득을 본 이들의 사례가 있어서도 주목을 받겠지만,

주식처럼 수익내기 위해 골치아픈 공부까지 해야 하는 부담이 좀 덜한 것이 바로 이 암호화폐

시장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주식시장에서 그렇듯이 암호화폐 시장 역시 단타매매가 꽤 많습니다. 되려 단타가 더 쉽기

때문에 종류별로 하루에 몇개씩 갈아타는 이들도 수두룩 합니다. 그리고 이런 이들이 작전세력이랍

시고 소문 퍼지거나 당락 그래프가 춤을 추기라도 하면 전부 앞다투어 사들이거나 팔아버리는

난장판이 주식시장처럼 적지않게 일어납니다.
















 이것이 무조건 안좋다, 경제적인 가치수단 혹은 경제 투자가치로서의 전망이 크게 좋지 못하다는

평가가 초반에 많았지만, 갈수록 그 시장은 커져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역사가 짧기 때문에도 아직 이렇다할 전문가는 쉬이 나오질 않고 있습니다. 물론 주식시장

에서 수익 좀 내본 이들이 이 암호화폐 쪽에도 투자를 해서 여러 강의도 하곤 하지만, 그게 꼭

좋은 수익성으로 이어진다는 보장이 늘 없기 때문에 사람들은 이 불안한 투자에 더욱 스릴감을

느끼며 오늘도 부나방이 될지언정 그 짜릿함은 포기못한다는 심정으로들 투자를 합니다.















 삿갓이 이 암호화폐 시장 활성화를 나쁘게만 보지 않는 이유는, 현재 남한의 부동산 시장이

너무도 비중이 크게 자리잡아버린 상황을 타파하는데 그나마 이런 것들이 도움이 될거라 보는

측면도 있습니다.

부동산 시장은 매물 하나하나가 물론 가격이 주식이나 암호화폐에 비견 못될 정도로 엄청나게

큽니다. 한두푼으로 할 수 있는 거래도 아니거니와, 또한 주식이나 암호화폐처럼 단타 식으로

거래할 수 있는 그런 수단도 못됩니다.

그런데 이렇게 일반 서민들에겐 거래 자체가 쉽지 않은 수단을 누군가들은 아주 쉽게 사들여

자신들 입맛대로 주물러다가 가격 잔뜩 올려놓고 한사코 그걸 놓지를 않습니다.

















 삿갓이 답답한 것은, 주식시장이나 암호화폐 시장에서도 물론 부동산 시장처럼 야로 부리고

일저지르는 이들이 있지만, 그들이 뭘 어떻게 저질렀든 그들이 올려놓은 가격이 쭉 지속되는

일은 없습니다. 뉴스에 한번 뭔가 나가고 시장 외부적인 요인이 한번 터지면 가격이 속절없이

추락하는 일은 하루에도 몇번씩 나곤 합니다.

그런데 부동산 시장은 이런게 없습니다. 제아무리 강남역 앞이 집중호우로 침수가 되어 똥물이

넘쳐도 강남 땅값엔 아무 영향이 없습니다.

삿갓 어릴적엔 매매가 4~5천 하던 잠실 주공아파트는 현재 연식이 40년이 넘어서 재개발 1순위로

올려달라고 조합에서 애원을 한다는데, 그 와중에 수도관이 노후되어 물이 안나오는 가구도

있을 정도임에도 해당 아파트는 재개발 코앞이라 30억 안팎의 매매가를 보인다 합니다.

세상에 물 제대로 안나오는 아파트가 30억씩이나, 단순히 자리 하나 좋은 이유로 그런 가격을

가진 나라가 남한 말고 또 있을까 싶을 정도입니다.















 이러니 부동산 시장에 모가지가 매인 많은 이들은 이 큰 부담을 쉬이 떨치지 못해 다른 경제투자

활동에 제한을 받고, 이걸 보고 자란 신세대는 이 부동산 시장에 뛰어들 생각 자체를 아예 안하게

됩니다. 그 시장에 뛰어들 여력 자체도 없지만, 저렇게 미련하게 땅값 오를거 기대하고 빚까지

얻어다 투자 하느니 적당히 편안한데서 부담없이 살겠다는 풍토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판국에 그래도 부동산 시장이 경제흐름의 주체이자 표본이라는 식으로 떠드는 이들이 아직도

많지만, 이제 그런 이들이 도전받고 슬슬 패권 다툼을 한번 해볼만한 시기가 오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150여년 전 프랑스는 유럽에서 방귀 좀 뀌는 국력을 바탕으로 아시아와 아프리카 온갖곳에

식민지를 뻗었고, 나아가 아메리카 쪽에도 촉수를 뻗쳐다가 부를 축적합니다.

허나 그 부의 혜택이 대다수에게 돌아간 것이 아니었던 만큼, 상당수의 민중들은 되려 더 심한

빈곤과 사회적 박탈감과 차별에 시달리며 살았다 전해집니다.

식민지들이 많아지면서 각종 무역업무들이 활발해지며 소상공인들 중에도 제법 부를 축적하는

이들이 나오는데, 이들이 새로운 부르주아 계급으로 자리잡는 한편, 과거부터 프랑스를 이끌어온

왕가와 귀족세력등은 자신들에게 알아서 들어오는 각종 혜택과 이익들에 대한 포기를 안하려

합니다.

부르주아 계급이 느끼기에는 분명 자신들이 꽤나 힘들여 번 자산들을 왕정과 귀족들이 너무도 쉽게

그 이득을 함부로 떼어가고 자신들을 마구 다스린다 여겨지는 것에 점차 불만을 느끼게 되고,

나아가 루이 16세 당시에는 당시 세계 최고 도시였다는 파리에서 아사자가 나오거나 전염병으로

빈민들이 적잖게 죽어나가는 일이 벌어집니다. 그 와중에도 루이 16세의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는

온갖 호화 사치를 일삼으며 베르사유 궁전 건축 등 밉상스런 짓을 일삼다가 기어이 국고까지

바닥을 내버립니다.

미쳐도 단단히 미쳤다고 원성이 높아지자 종내엔 프랑스 대혁명이 일어나며 왕정과 귀족들은

새로이 등장한 민중세력에 권력을 내주고 역사 뒤편으로 사라집니다.




















 프랑스 대혁명을 가르켜 민중들의 승리라고들은 하지만, 사실 이때 이 프랑스 대혁명의 선봉에는

윗옷 한켠이 찢어져 가슴을 내놓고도 프랑스 삼색기를 들고 뛰는 여인이 주도한게 아니라,

바로 그들의 더 큰 발전을 가로막는 왕정과 귀족들에게 불만이 가득했던 부르주아 세력이

민중에게 '한번 둘러엎자'는 메세지를 꾸준히 전달한 끝에 터진 것이었습니다.

한마디로 부르주아 역시 대다수의 민중을 이용한 것이었는데, 과정이 어찌됐든 그들의 혁명은

성공합니다. 비록 폭력과 방화, 살인등이 잇따라 수많은 인명이 희생되고 그 이후 부르주아

세력에게 대다수 서민들이 또 불만을 품으며 파리 코뮌등의 난리법석이 잇따르고, 그 권력

부재로 인해 나폴레옹 같은 독재자가 또 등장하는 별별 말썽이 다 따르는 후유증이 컸지만,

남한에서 4.19 혁명을 논할때 바로 비견되어 민중 혁명의 표본이라고 줄곧 거론되었던 것 중

하나가 바로 이 프랑스 대혁명이기도 했습니다.






















 이 프랑스 대혁명의 시초,

그것은 바로 새로이 등장한 소상공인들 부르주아 층이 기득권 왕정과 귀족들에게 도전한

것에서 출발한 것이었습니다.

현재 남한의 상황 역시 도무지 꿈쩍을 안하고 사회 각계각층의 경제활동을 짓누르고 있는

부동산 지주들의 아성에 이런 새로운 개미들과 투자자들이 도전하고 있다 생각합니다.

물론 아직은 시장 규모를 따지고 보면 상대가 도저히 되지 않지만, 이거 하나는 확실합니다.

부동산은 이제 점차 거래 투자자를 잃어가고 있고, 그 부동산은 가치 창출 수단이 아닌,

경제활동 등에 필요한 부차적인 수단에 불과한 크나큰 단점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가격변동이 설령 크지 않다 해도 금융기관에서 뭔가 여유가 없고 경제체에 어떤

변고가 생기면, 이 부동산 시장 자체에 찬물이 확 끼얹어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물론 찬물이 끼얹어지면 거래량 자체가 줄어서 되려 가격은 크게 올라갑니다.

그게 현재진행형인 문제이고, 그래서 현재 집권 여당은 집값 다 올려놨다는, 적반하장식의

책임 떠넘기기를 당하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삿갓도 이 암호화폐 거래에 올라탄 이로서,

다른 개미들처럼 한번 열심히 공부하고 투자해서 좋은 수익도 내고, 나아가 이런 움직임들이

그렇게 부동산 하나에만 목매고 사는게 아닌, 여러 경제적 가치가 보전되는, 다양한 시장

발전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시장에 다양성이 있어야 경제적으로 안좋은 환란이 닥쳐와도 시장은 방어력을 가지고 이겨낼

수 있다는 사실을 지난 IMF때와 리먼브라더스 사태 때 확실히 겪은 바 있습니다.

코로나 때도 그 못지않게 무너질 뻔 했지만 앞서 두번의 경우에 많은 이들이 홈런 맞은 투수처럼

어쩌지도 못하게 당했던 것에 비해, 모두가 되려 바닥일때 더 투자를 해서 동학개미운동까지

이끌어내며 금감위원장이 처음으로 개미투자자들에게 고맙다고 인사까지 한 사건도 나왔습니다.

삿갓 생각으로서는 경제학을 공부하는 이들이라면 첫째로 공부할것이 98년 IMF 차관 도입 이후

2001년에 조기상환한 역사를 제대로 공부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둘째로 중히 여기고 공부할

역사가 바로 2020년 동학개미운동으로 인해 처음으로 금감위원장이 국민 투자자들에게 고맙다고

인사한 사건이라 생각합니다. 다른 시절엔 어디 금감위원장이 일반 투자자들을 사람으로나 여겼던

가요? 뭔 안좋은 사건만 나면 책임 떠밀고, 실상에서는 과거 프랑스에서 귀족들이 백성들을 하찮게

여기는 딱 그 시선 그대로 일반 국민들을 하찮게 여기는 듯한 인상만 그득했던게 사실입니다.






















 동학개미운동,

그게 가능했던 개인 투자자들의 자각이 향후 더 활성화된 남한 경제 시장을 이끌어 보길

고대합니다.

거품경제와 함께 한껏 치솟았던 부동산 시장이 엔고현상으로 거품 꺼지면서 완전히 시장이

얼어붙은 빙하기에 잠겨버리고 오랫동안 활로를 못찾는 왜놈들에 비해 우리는 이런 동력을

가지고 있다는 걸 제대로 보여주어야 어느날 진짜로 왜놈들을 제낄 날도 오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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