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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른샘은 영재일까? 2014-02-25 09:50:10  
  작성자: 정행도  (61.♡.140.34)조회 : 8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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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말한다.

너 영재야.”

아니에요. 제가 무슨 영재에요.” 

푸른샘은 질색을 한다. 자신은 결코 영재가 아니란다. 그 말이 틀린 것은 아니다. 

우리나라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수학, 과학, 발명, 음악, 문예 등의 영재를 선발하여 영재교육을 실시한다. 그러므로 영재의 선발은 초등학교 3학년 2학기부터 시작된다. 

푸른샘 역시 초등학교 3학년 2학기에 영재선발에 도전했다. ‘수학에 자신이 없어서 과학과목을 선택했다. 과학 과목도 만만하게 볼 수 없었지만, 수학에는 더욱 더 자신이 없었었기 때문이다.

3학년 2학기 늦가을에 영재 선발시험이 있었다. 지금은 영재교육을 받으려면 1차적으로 학교장 선발이 필요하나 예전엔 학교장 선발 없이 영재교육원에 지원이 가능하였다. 

무작정 원서를 냈다. 영재교육을 받아 본 적도 없고, 영재교육을 위한 프로그램도 참여해본 적이 없었지만, 경험을 쌓는 셈 치고 영재교육원에 지원을 했다. 

영재교육원에 지원을 했지만, 영재일 리가 없는 푸른샘은 합격을 하지 못했다. 학교 성적도 중상위 정도였고, 자신보다 성적이 좋은 친구들이 너무 많았기 때문에 푸른샘은 자신이 영재원에 지원한다는 것 자체가 와 닿지 않았다. 

그러나 운이 따랐는지 1차 시험에 합격을 하고 그 뒤의 선발 과정을 밟을 수 있었다. 하지만 최종 탈락하고 말았다. 

 괜찮아. 실패의 경험이 무엇보다 소중하니까 실망하지마.”

푸른샘은 사실 영재교육이 뭔지도 잘 몰랐다. 그냥 시험을 봤고, 그 시험에서 떨어진 것뿐이었다. 초등학교 3학년이 영재에 대해서 알 까닭이 없었다. 

그 후 푸른샘은 4학년 2학기, 5학년 2학기에 영재 시험에 응시했으나 모두 합격하지 못했다. 6학년이 되자, 영재원에 지원하려면 학교장이 먼저 선발을 하도록 제도가 바뀌었다. 학교 선생님에게 영재원 지원서를 부탁했다. 하지만, 학교에서 지원서를 써 주지 않았다. 학교장 선발에서 탈락한 것이다. 

솔직히 말해봐. 너 반에서 몇 등 정도의 성적이니?”

"10등 정도는 될 것 같아요.”

“30명 중에 10?”

반에서 10등 수준인 아이를 영재로 선발해줄 리가 만무했다.

그래서 6학년 2학기에 있었던 중1과정 영재원은 학교장 선발에서부터 미끄러졌다.

3학년부터 도전해서 4년간 한 번도 안 빼놓고 도전한 영재원은 결국 모두 실패로 돌아갔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실패는 있을 수 있으나 도전을 포기할 수는 없었다. 이것이 아빠의 철학적 뿌리이다. 실패할 수는 있어도 도전마저 안 한다면 결코 인생의 승리자가 될 수 없다는 것이다. 항상 성공할 수는 없다. 많은 실패를 한다. 그러나 실패를 두려워해서 도전하지 않는 것은 있을 수 없었다.

또한 푸른샘이 도전해서 실패를 해도 결코 푸른샘을 책망하지 않았다. 실패를 책망하게 되면 도전의지가 꺾일 수 있기 때문이었다.

중1이 되자 아빠는 푸른샘에게 다시 영재원에 도전할 것을 권유했다.

먼저 학교장 선발부터 통과하는 게 급했다. 최소한 전교 등수 10등 이내에는 들어야 했다. 초등학교 시절 반에서 10등 하던 푸른샘이 전교 10등 내외를 한다는 것은 기적에 다름없었다.

노력한 결과 푸른샘은 전교 10등 수준에 이르게 되었고 중1학년 2학기에 영재원 학교장 선발을 통과할 수 있었다. 영재원 학교장 선발은 비교적 쉬웠다. 왜냐하면 영재원에 도전하는 아이들이 현저히 적었기 때문이다. 수학의 경우 교육지원청 당 20명이어서 한 학교당 1명이 채 안 된다. 그래서인지 전교 1등을 하는 아이도 영재원에 도전을 하지 않는 경우가 있었다.

학교 내 경쟁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학교장 선발을 비교적 쉽게 통과했다. 1학년 가을에 영재원 시험을 치렀다. 운이 좋았다. 학교 수학 시간에 선생님께서 풀어준 문제와 유사한 문제가 출제 되었다.

합격했다. 영재원 도전 5년만에 일궈낸 성과였다. 더구나 영재교육 전문학원의 도움 없이 스스로 이뤄낸 것이어서 더욱 빛이 났다.

어쨌든 영재원을 다니니까, 넌 영재 맞아.”

http://blog.naver.com/4msl/70185344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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